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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로 골프여행을 왔습니다. 이번엔 해비치CC와 핀크스CC를 돌아보며 코스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. 10월의 가을빛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고, 산책로의 억새가 바람에 흔들렸습니다. 아내는 스윙보다 사진 찍기에 더 열중했지만, 그마저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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